오늘부터 나는 아빠가 되었다.
말로만 들어오던 그 단어가, 드디어 내 이름 앞에 붙었다.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이벤트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아마도 주저 없이 오늘을 떠올리게 될 것 같다.
작고 여린 손, 숨소리 하나에도 세상이 전부 달라 보였다.
오늘부터는 이 아이의 내일을 함께 책임지는 사람이 되었다.
딸 아이야,
아빠가 아직 서툴고 부족할지 모르지만
항상 네 편이 되어줄게.
넘어질 때 손 내밀어 주는 아빠, 뒤에서 조용히 응원해 주는 아빠로 살아볼게.
오늘을 잊지 않기 위해, 그리고 이 벅찬 마음을 오래 기억하기 위해 이 글을 남긴다.

SM-N950N | 4mm | f/1.7 | 1/140

SM-N950N | 4mm | f/1.7 | 1/60

SM-N950N | 4mm | f/1.7 | 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