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동안 서버 운영 환경으로 가장 많이 사용해왔던 OS는 단연 CentOS였다.
레퍼런스도 많고, 검증된 환경이라는 점에서 선택에 큰 고민이 없었다.
하지만 CentOS의 지원 종료(EOL) 이후, 더 이상 장기적인 운영 환경으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해 Rocky Linux로 전환하게 되었다.
Rocky Linux 선택 이유
Rocky Linux는 CentOS의 정신적 후계자라고 불릴 만큼, RHEL과의 높은 호환성을 유지하면서도 커뮤니티 중심으로 안정적인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실제 마이그레이션 과정에서도 기존 CentOS 환경과 큰 차이 없이 이전할 수 있었고, 이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느껴졌다.
마이그레이션 과정을 거치지 않고 신규서버에만 적용하고 있다.
APM → Nginx 모듈 기반 구성의 장점
기존에는 전통적인 APM(Apache, PHP, MariaDB) 구조를 사용했지만,
이번에는 Nginx를 중심으로 PHP-FPM과 MariaDB를 모듈처럼 구성했다.
이 방식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포트 관리의 편의성이다.
- 서비스별 포트 충돌 관리가 쉬워졌고
- 내부 구조가 명확해져 트러블슈팅이 간결해졌다
- 설정 파일도 훨씬 직관적으로 관리 가능
체감상 동일한 서버 환경에서도 응답 속도가 약간 더 빨라진 느낌이 들었고, 특히 동시 접속이 많을 때 안정성이 더 좋아졌다.
스크립트 기반 서버 관리의 효율성
과거 CenOS 환경에서는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둔 설치 가이드를 참고해 서버를 구성했다면, 이번 Rocky Linux 환경에서는 직접 스크립트를 작성해 전체 환경을 구성했다.
- 계정 생성 / 삭제
- 정기 백업
- 로그 관리
- 기본 보안 설정
이 모든 과정을 스크립트로 정리해두니, 서버 재구성이나 신규 서버 세팅이 훨씬 빠르고 안정적이 되었다.
“한 번 귀찮고, 이후엔 계속 편하다”는 말이 딱 맞는 경험이었다.
Python & Node.js 지원의 편리함
특히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Python과 Node.js 환경 구성이다.
Rocky Linux에서는 Python 패키지 관리가 훨씬 수월해졌고 Node.js 역시 공식 저장소 또는 nvm을 통해 안정적으로 관리 가능한 덕분에 단순 웹 서버를 넘어 백엔드 스크립트, 배치 작업, API 서버까지 하나의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스크립트를 직접 만들면서 느낀 점: 편해졌지만, 가끔은 내가 까먹는다
예전에는 항상 다른 사람의 글이나 설치 가이드를 보고 따라 하면서 서버를 구성했다.
그런데 Rocky Linux로 넘어오면서 필요한 기능들을 내 운영 방식에 맞게 스크립트로 직접 제작하니, 작업 속도도 빨라지고 실수도 줄어서 정말 편해졌다.
다만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내가 만든 스크립트인데도 시간이 지나면 사용법을 잊어버린다.
그래서 스크립트마다 실행 시 옵션과 사용 예시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도움말(사용법) 출력 기능을 추가했다.
백업도 ‘한 번에’ 돌아가도록 설정(로컬 + NAS(시놀로지))하였다.
CentOS에서도 백업은 corntab으로 했는데 이번에는 스크립트로 제작후 crontab을 돌리고 있다.
CentOS에도 할수 있는데 귀찮아서 하지 않았었다.
- 서버 로컬 백업(파일/DB)
- 보관 주기(일/주/월) 로테이션
- 시놀로지 NAS로 원격 백업 동기화까지 포함
이렇게 해두니 서버 장애나 실수로 삭제 같은 상황에서도 복구 루트가 명확해져서 마음이 훨씬 편해졌다.
Let’s Encrypt SSL 자동 발급/자동 갱신은 “진짜 편하다”
마지막으로 체감 편의성 1순위는 SSL이었다.
Let’s Encrypt로 인증서 발급과 자동 갱신을 구성해두니, 예전처럼 만료일 체크하고 갱신 작업하는 스트레스가 사라졌다.
신규 도메인/서브도메인 적용이 쉬움
자동 갱신이 돌아가니 운영 부담이 확 줄어듦
마무리하며
CentOS에서 Rocky Linux로의 전환은 단순한 OS 교체가 아니라 서버 운영 방식 자체를 정리하는 계기가 되었다.
- 관리 편의성 향상
- 구성의 표준화
- 확장성 있는 개발 환경
지금 시점에서 CentOS 대안으로 Rocky Linux는 충분히 고려할 만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 환경을 기반으로 운영 자동화와 성능 개선을 계속해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