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에 관하여

2006/12/02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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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100 | Center Weighted Average | 1/15sec | F4.5 | +0.33EV | 85mm

나의 기억은 많은 것을 담아둘수 없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점점 왜곡되어 기억을 하게 된다. 기록은 이런 기억을 바로 잡아주는 좋은 길잡이 역활을 하고 있다.
지금은 아니 요즘은 지금의 내 마음에 대한 기록을 하고 있다. 물론 그 기록의 한계가 있어서 다 기록하지는 못하지만, 어느정도는 표현하고 있다. 이런 기록이 훗날 나에게 왜곡된 기억을 준다고 하여도..
오늘은 1년후에 나에게 보내는 메일을 써 보았다. 하지만, 발송하지는 않았다.
그냥 다이어리에 적어두려고 하다가. 그냥 끄적 끄적을 하려고 하다.. 그만두었다.
나에게는 추억들이 있으며, 왜곡된 추억이라고 하여도 그런 추억이 있어 너무 행복하기 때문이다.
오늘의 나에게도 1초전의 나에게도 하루전의 나에게도 한달전의 일년전의... 모두다 행복한 기억이기 때문이다.
그 당시 힘들었던 기억도 지금은 추억을 할수 있음이 나를 기분좋게 한다.
요즘은 많은 생각들에 잡혀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그 생각들이 나를 지배하지 않는다. 그냥 떨쳐버리며, 나의 계획과 나의 목표를 향해 한걸음은 아니라도 조금씩 조금씩 앞으로 나가고 있기때문이다.

오늘도 조용히 나즉히 그리고 멀리서 말을 한다.. 혼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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