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행복했던 순간들이 언제였을까?
     그때는 그때는 몰랐지만, 항상 매순간 매초.. 매일마다 행복했던 시간이였다.
     작은것에 대한 고민을 하고 또 그 고민에 웃으며, 그 고민에 울상을 지었던것 같다.

     오늘은 대학시절의 시간과 투지를 가장 많이 보태였던 동문회를 생각해본다.
     대학 입학후 1년 선배 덕규형에게 연락이 와서 동기들에게 연락을 하였으며.
     처음으로 동문회라는 곳에서 나가게 되었다.
     그곳에서 맡게된 소임은 기장이 아니라 동문회장이라는 직책이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NIKON D70 | Spot | 1/160sec | F5 | 0EV | 24mm

     상당히 기분이 업되어 있었고, 동문회를 잘 이끌어 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했다.
     욕심이 과했는지 대구,경북지역 동문회 결성을 실행하고자 하였으며, 그 결과는
     그다지 좋지 않았다. 하지만, 기숙사 친구들 중심으로
     대구지역, 서울지역, 부산지역 동문회가 만들어 졌으며, 활기찬 활동을 하였다.
     요즘은 동문회에 중요성을 두지 않는지 활동이 뜸해졌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

     경북대학교 세명고동문회(재경세명고)에서 나의 위치는 동문회장을 여러해 했다는것
     그리고 나의 잘못은 동문회장을 여러해 했다는 것이다.
     너무 의욕이 앞서서 인가? 지금은 딱히 동문회라는 것에 대해 정이라는 것도 없다.
     단지 내가 알고 있는 선배들과 몇몇의 후배들만이 있을뿐이다.
     대학 시절 동아리와 과생활을 접어두고 열심히 한 동문회가 내게 준것은 후회다.
     왜 내가 동문회에 목숨을 걸었을까라는 후회다..
     하지만, 그 후회는 지금이다. 그 당시는 너무 너무 행복했던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원망이 가득한 후회가 아니라, 아쉬움이 가득한 후회일것이다.
     하지만, 후회라는 것은...

     나의 대학시절 가장 소중히 했던 동문회가 몇해전부터 부질없게 느껴진다.
     이것은 내가 뿌린만큼, 내가 한 만큼 나에게 오지 않았기 때문일수도 있다.
     나는 인간이기에... 바라지 않는다고 해도 바라는 것이 있기때문이다.

     이런 느낌과 이런 후회는 다시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다.
     한곳에 너무 쉽게 빠져들고 쉽게 헤어나지 못하는 나의 모습...
     변신이 필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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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꼬모 2007/04/14 08:32

    ^^ 안녕하세요~
    저도 세명고 4회 졸업생입니다.
    세명고에 관한 글을 찾다가 님의 싸이트에 오게 되었네요
    이렇게 글을 남기는 것은 후배님이 동문회 활동에 열성적 활동한 것에 후회를
    하고 계신다기에...
    후배님의 그런 활동이 절대 인생에서 - 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한 열성적인 활동과 전체를 위한 행동들은 반드시 후배님이 앞으로
    살아가는 인생에 +가 될 것입니다.
    실수한 행동, 아쉬운 행동, 후배님이 후회 하고 계시는 그 생각까지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반대로 후배님과 같은 생활을 해 보지 못한 선,후배님들은 후배님과 같은
    활동을 부러워 할 것이며, 선배 입장으로 후배님의 활동을 자랑스러워
    할 것입니다.
    후회는 하면 할수록 늘어 납니다.
    후회 보다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후회 하지 않을려면 어떻게 할 것인지
    생각해보시는게 ^^

    perm. |  mod/del. |  reply.
    • 미프 2007/04/14 22:34

      안녕하세요 선배님.
      후회는 어디에나 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동문회에 정이 많이 있습니다.
      후배들과도 자주 만나고요.
      선배님들과 연락을 하고 있답니다.

      동문회에 조금 더 소홀했었으면 하는 후회로 가득합니다.
      너무 집착이 강했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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