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왠지 커피한잔과 창가에 서서 우두커니
도심의 풍경과 도심의 소리에 기를 기울이고 싶은 느낌입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영화속과 같이 아름다움과 향수어린 느낌이 그리 오래 가지 못합니다.
영화속 여자주인공의 모습은 너무나도 간절하고 너무나도 분위기 있는 느낌이지만, 나의 것은 그다지 분위기가 있지 않습니다.
잔잔히 내 귓가를 울리는 음악소리에 심취해서 분위기에 젖어 버리고 싶지만..
사실은 찬바람에 몸을 약간씩 떨고 있답니다.
이런 겨울비가 지나 겨울이 오고 다시 복사꽃이 만발하는 계절이 오겠죠..
벗꽃이 피고 복사꽃이 피는 계절...
복사꽃이 가득한 곳에 가면 너무나도 아름다운 분홍빛에 잠시 도취하기도 한답니다.
이럴땐.. 왠지 작은 시 한편들이 생각난답니다.
혼자 우두커니 서서 시한편을 떠올리며, 커피 한잔의 여유와 그리고 노래소리.. 그리고 알수 없는듯한 향수와 무엇인가에 대한 기다림과 그리움..
정말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있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영화속의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왠지 조금 우울한 느낌입니다.
오늘은 새롭운 한주동안 일을 하는 첫날입니다. 오늘도 화이팅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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