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질을 하다가...

2005/10/20 00:31
싸이질을 하다가 초등학교 동창의 홈까지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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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발견한 이 사진..

하나도 변화지 않았다. 아니 좀 늙었다. 하지만 그녀임을 분명히 알수 있다.

그녀는 나에게 이런 사람이다.

너무나 오래전에 사랑을 했던 그녀.

오래전에 사랑의 감정을 잊어버린 그녀.

너무나 너무나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은 사랑기억..



그녀는 나와 헤어지고 얼마지나지 않아서 결혼을 했고..

이쁜 딸 한명과 단란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미고 있는 것 같다.

국민학교 5학년때 짝이였으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단 한번 사랑에 빠지게 했던 그녀....

나를 떠나 행복하게 살고 있는 그녀의 선택은 거짓없이 진실로 탁월한 선택이였을것이라고 말한다.
(나를 위한 위로일지도..)

하지만, 그녀는 내게 "나는 진정한 사랑을 해봤다"라고 말을 할수 있게 해준 사람이다.

현재의 감정이 아닌 과거의 감정을 숨기고 싶지 않기에..

그녀와의 추억이 새롬새롬 생각난다. 다시 한번 포항땅을 밟아 볼까나..ㅋㅋ

아니다, 이제 이런 추억의 사로잡힌 여행은 싫다.

어여 어여 좋은 사람 만나서 그 사람과 새로운 추억으로 내 마음을 가득채우고 싶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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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최병걸 2005/10/20 11:56

    첫사랑이란 .. 쩝.. 대학교 2학년에 있었지. 언젠가 딸 사진과 함께 메일을 보냈더군. 헤어지고 얼마 있다가 포항에 있는 그녀의 집을 배회하기도 했지. 결국 그냥 돌아왔었지만... 새로운 추억으로 채워지지 않는 것이 첫사랑이라고 봐..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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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프 2005/10/20 11:57

      첫사랑의 추억은 새로운 것으로 채워질수 없다고 저도 생각해요.
      그 추억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새로운 사랑을 새로운 추억속에 가두어야 하지 않을까합니다. ^^

  2. 최병걸 2005/10/20 11:58

    헤어진 뒤 연락없다가 10년이 훌쩍 지난 시간에 메일을 받은 나의 마음은.. 허허~!~ ! 롭더군. 내용중 기억에 남는말은.. "답멜 안보내면 확 전화한다. "라는 협박.. ? 암튼, 그래서인지는 모르지만 답장을 보내고 한동안 연락(메일로만)하다가 지금은 그것도 안한지가 몇년이 흘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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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프 2005/10/20 12:56

      형님. 형수님도 계신데. 연락안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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